눈: 누구의 '작품'일까...영국서 기묘한 눈덩어리 발견

Snow bale

사진 출처, Brian Bayliss

사진 설명, 눈덩어리를 처음 발견한 베일리스는 이 형상들이 반나절 후 사라졌다고 말했다

대자연의 작품일까? 외계인의 장난일까?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기묘한 모양의 눈덩어리가 대거 발견됐다.

영국 남서부 윌트셔에 사는 브라이언 베일리스는 최근 들판에서 '대형 바퀴' 모양을 한 눈덩어리 6개를 발견했다.

51세의 그는 처음에 이 형상들이 사람이 만든 눈덩어리인 줄 알았지만, 사람 발자국을 발견하지 못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런 것은 난생 처음 봤어요. 무언가에 홀린 것 같았죠."

Snow bale

사진 출처, Brian Bayliss

베일리스는 이 풍경을 곧장 카메라에 담았다. 눈덩어리는 반나절 후 사라졌다.

이런 현상은 바람이 특정 방향으로 눈을 몰아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now bale

사진 출처, Brian Bayliss

BBC 날씨전문가 이안 퍼거슨은 이런 대형 바퀴 모양의 눈덩어리가 생기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해요. 작물이 없는 평평한 언덕, 매우 얇게 쌓인 눈, 적정한 기온과 습도, 풍속... 이걸 본 베일리스 씨는 운이 좋았죠."

퍼거슨은 바람이 너무 세거나 약할 경우 이런 눈덩어리가 생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