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소년 축구팀 13명 실종: 생사여부 아직 확인 안 돼

이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혀 동굴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출처, MAE SAI PROVINCIAL POLICE STATION/Facebook

사진 설명, 이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혀 동굴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 미차이 지구에 있는 한 동굴에서 유소년 축구팀원 13명이 실종됐다.

당국은 토요일 실종된 것으로 보이는 13∼16세 사이의 소년 12명과 그들의 코치 1명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혀 동굴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그들이 살아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하로 길게 뻗어있는 이 동굴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발자국과 같은 흔적이 발견됐고, 동굴 내 물이 닿지 않는 건조 지역에도 손바닥 자국이 나 있었다

사진 출처, MAE SAI PROVINCIAL POLICE STATION/Facebook

사진 설명, 발자국과 같은 흔적이 발견됐고, 동굴 내 물이 닿지 않는 건조 지역에도 손바닥 자국이 나 있었다

지역 언론 방콕 포스트 신문은 구조를 위해서는 작은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현재 폭우로 물이 불어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콤산 사르딜루안 경시감은 AP통신에 이 동굴 내 물길이 6월부터 8월 사이 우기가 되면 최고 수심이 5m까지 치솟는다고 밝혔다.

구조 대원들은 지난 토요일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역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로 지난 토요일 저녁 동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동굴 입구에서는 이들이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가 다수 발견됐다.

태국 파윗 웡쑤완 국방장관은 월요일 태국 왕실 해군 잠수사들이 동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치앙라이 빠싸콘 분얄락 부지사는 현지 방송을 통해 13명의 실종자가 모두 살아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발자국과 같은 흔적이 발견됐고, 동굴 내 물이 닿지 않는 건조 지역에도 손바닥 자국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 대원들은 그들마저 고립될 가능성을 대비해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빠싸콘 부지사는 헬기를 통해 동굴로 연결된 터널에 음식, 물, 자필 편지 등을 배포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