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전복, 13명 숨지고 2명 실종

3일 현장에 출동한 구조요원들이 전복된 배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 해양경찰청 제공

사진 설명, 3일 현장에 출동한 구조 요원들이 전복된 낚싯배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낚시하기 위해 인천 앞바다로 나갔던 배가 전복돼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해양경찰청이 발표했다.

당초 사고 직후 해경은 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의식불명 상태였던 구조자 5명 모두 사망한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배에는 모두 2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7명은 구조됐지만,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밤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현지 시간 4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실종자 2명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급유선 명진호

사진 출처, 해양경찰청 제공

사진 설명, 충돌한 급유선 명진호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3일 오전 6시경 인천 영흥도 진두항에서 남서쪽으로 2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낚시어선 선창호(9.77t)가 마주오던 급유선 명진호(336t)와 충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인양된 사고 선박은 4일 새벽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져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사고 당일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긴 했지만, 선박 운항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선박은 정식으로 낚시 신고를 했고, 출항허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장은 실종된 2명에 포함됐다고 해경은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사고 직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해경과 행전안전부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 작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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