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7.2규모 지진: 내무장관 탑승 헬기 추락으로 14명 사망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 피해지역 시찰에 나선 멕시코 내무장관 등 관료들을 탑승한 헬기가 추락해 14명이 사망했다고 오악사카주 검찰이 16일 발표했다.
알폰소 나바레테 내무장관과 알레한드로 무라트 오악사카 주지사 등은 가볍게 다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6개월 된 아기를 포함한 14명의 사람이 사망했다고 오악사카주 검찰이 전했다.
지진 자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금요일,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350km 떨어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의 진앙은 오악사카주 피노테파 데 돈 루이스 근접 지역이었으며, 진원의 깊이는 26.4km였다.
강력한 지진 규모에도 불구 아직 지진 자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헬기 탑승자 중 사망자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바레테 내무장관은 헬기 탑승자 중 부상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왜 추락했나?
목격자들은 마을 정전으로 인해 어두운 상태에서 헬기가 착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착륙하지 못하고 마을을 맴돌던 헬기는 점점 더 짙은 먼지구름 때문에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 출처, EPA
강진 이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의 사람들이 흔들리는 건물들 사이로 대피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는 울고 있었으며 길거리에서 서로를 부여잡고 포옹하는 이들도 포착됐다.
교통 신호가 몇 분간 멈추기도 했다.
정부는 수도 멕시코 시티를 포함한 네 개 주에 지진 경보를 울리고 시민들에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멕시코는 지난해 9월 두 차례 강진으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를 겪은 바 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해 지난 9월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건물들에서 먼지구름이 쏟아져나오기도 했다.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각판인 북아메리카 판, 코코스 판, 그리고 환태평양 판의 중심에 위치해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