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예프 거리 교전 시작...'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

사진 출처, Reuters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립은 그 어느 때보다 급박하게 진전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밤을 앞두고 "러시아군이 수도(키예프)를 몰아칠 것"이라며 러시아군의 야간 총공세를 예상했다.
우크라이나의 복싱 영웅이자 수도 키예프의 시장인 비탈리 클리츠코 역시 이날 어려운 밤이 될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우려대로 새벽 내내 키예프 도심에서 폭발음이 이어졌고, 이른 아침에는 키예프 시내에서 교전이 시작됐다.
로이터 통신은 키예프 남동부에서는 미사일 폭격 피해를 입은 건물 두 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폭격 피해를 입은 건물 중 하나가 주거용 건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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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현재까지 350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으며, 200여 명이 포로로 수감됐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 셀프로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우크라이나군이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미 언론은 미국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피신 방안 등을 준비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에 국가 지도부를 제거하고 권력을 잡으라고 촉구했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서방 국가들은 푸틴 대통령 개인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동유럽에 동맹국을 보호하고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지원군을 파견했다.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프랑스에서 열리게 됐고, 포뮬러원(F1) 러시아 대회 역시 취소가 결정됐다.
한편 러시아 국민들 사이 반대 여론도 점차 심화하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수많은 시민이 모여 전쟁을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푸틴을 규탄했다.
러시아 경찰은 시위 참가자들을 연행하며 해산시키기도 했다.

사진 출처, Reut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