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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희귀한 '유령 상어' 새끼 발견
뉴질랜드 연구진은 16일(현지시간) 햇빛이 들지 않은 심해에 서식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유령 상어'(ghost shark)의 새끼를 발견했다.
'키메라'라고도 알려진 유령 상어는 발견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유령 상어의 새끼는 더더욱 드물다.
연구진은 이번 새끼 상어를 뉴질랜드 남섬 근처 수중 약 1.2km 깊이에서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으로 유령 상어의 치어기를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연구진의 브릿 피누치 박사는 "멋진 발견"이었다며, 수중 생물 조사를 하던 중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
피누치 박사는 BBC와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심해어는 발견하기 어렵고, 특히 유령 상어는 매우 수수께끼 같은 생물"이라며 "자주 볼 수 없는 생물"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국립수자원대기연구소(NIWA)의 과학자들은 발견 당시 새끼 상어의 배에 여전히 난황(새끼의 영양 주머니)이 가득 차 있다는 점에 미뤄 최근에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저의 알 캡슐 안에서 발달한 유령 상어의 배아는 부화 전까지 난황에서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피누치 박사는 새끼 유령 상어들이 성체와는 다른 특징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번 발견이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새끼 유령 상어들은 성체와는 매우 다른 서식지에서 살거나 다른 식성을 갖고 있거나 심지어 외관도 성체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새끼를 발견하는 것은 생물학 및 그 종의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피누치 박사는 이 새끼 상어의 종을 알아내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피누치 박사는 "새끼 상어의 조직 표본을 약간 채취해 유전자를 분석할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 어느 종에 속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다양한 형태 및 신체 측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유령 상어는 상어목 생물이 아니라 상어와 가오리와 친척인 어종이다. 이들은 연골어류 생물로서 이들의 골격 구조 또한 주로 연골로 구성된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섬뜩하고 영묘한 인상을 풍긴다.
대부분의 유령 상어는 심해에 서식하지만, 소수의 종은 얕은 해안가에서 주로 서식하기도 한다.
취재:주바이다 압둘 잘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