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여부 어떻게 알아내나

PCR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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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필립파 록스비
    • 기자, 보건 기자

지난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첫 사례가 나왔다.

얼마 되지 않아 이 변이는 12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고, 일부 국가는 감염을 막기 위해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

오마이크론 검출, 어떤 검사를 하나

중합효소연쇄반응(PCR) 테스트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한다.

이후 테스트용 면봉을 분석차 연구소로 보내는데, 일부 연구소만이 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PCR 테스트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다.

영국,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및 한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인도의 경우, 연구소로 보내지는 샘플 가운데 1% 정도만 델타 또는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 검사가 가능하다.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퍼졌다는 것을 어떻게 아나?

오미크론 의심 반응을 보인 PCR 테스트 면봉은 전체 유전자 분석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게놈 염기서열 분석으로 알려진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을 판별할 수 있다.

바이러스 유전 물질 분석은 변이를 감지하고 변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내는 데 핵심이 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수행하기까지는 몇 주까지도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아직까지는 많이 감지되지 못했다.

남아공 가우텡 지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77건 발견됐다. 지금까지는 전체 사례의 90%를 차지한다.

오미크론은 이후 주로 유럽으로 확산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각각 13명, 영국은 14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어디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났는지를 반영한다기보다는 어디에서 이를 더 빨리 발견했는지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추측은 무성하지만, 명확한 해답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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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진단검사로 오미크론 탐지 가능한가?

집에서 사용 가능한 신속 간이검사로는 어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알아낼 수는 없다. 하지만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판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증상은 어떠한가

세계보건기구(WHO)는 증상 관련해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기침, 발열, 미각 또는 후각 상실은 계속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증상이다.

남아공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 중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났다.

남아공에서는 이들보다 더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젊은 환자들이 입원하고 있다. 대부분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1회만 접종한 경우다.

즉, 2회 접종과 더불어 부스터 샷 접종이 오미크론 외에 다른 변이 등의 감염을 막는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 알아내는 방법

오미크론과 다른 변이의 차이점은?

오미크론 변이체는 이전 코로나19 바이러스에는 볼 수 없었던 많은 다른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

상당수가 백신 대부분의 표적이 되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있는데, 이게 주된 관심사로 꼽힌다.

표준검사에서 오미크론은 S유전자 검출만 되지 않는 현상인 'S유전자 탈락'을 보이기에 양성 사례를 쉽게 추적할 수 있다.

하지만 'S유전자 탈락' 현상이 일어났다고 모두 오미크론은 아니다. 확인하려면 전체 게놈 염기서열 검사를 해야 한다.

게놈 염기서열은 어떤 역할을 하나

바이러스의 유전적 구성 분석은 어떤 변이가 연관됐는지 알아내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유전 물질을 자세히 살피면 오미크론과 이미 널리 퍼진 델타 변이의 양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과학자들은 새로운 사례 분석을 통해 새 변이 비율을 추정할 수 있다.

영국과 남아공 과학자들은 이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다. 두 나라에서 대부분의 새 변이가 발견된 이유이기도 하다. 같은 이유로 변이가 그곳에서 기원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오마이크론 관련해 밝혀진 내용은?

이 변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는 얼마나 큰 위협이 될 수 있는지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전파가 더 쉽게 되는지, 다른 변이보다 증상이 더 심각한지, 백신 보호 효과가 얼마나 나타나는지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수치상으로 보면 우려스럽기에, 이를 대비해 각국 정부는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