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글I/O가 공개한 6가지 핵심 신기술

사진 출처, Google
- 기자, 제임스 클레이튼
- 기자, BBC 기술 전문기자
구글이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개발자 지향 콘퍼런스, 구글 I/O.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던 구글 I/O가 19일 몇 가지 새로운 발표와 함께 돌아왔다.
여기 우리의 눈길을 끌었던 것들을 정리했다.
더 포용적인 카메라
구글은 이날 피부색을 더 정확하게 포착하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구글 사메어 사마트는 "그동안 유색인종은 항상 원하는 방식으로 사진에 반영되진 않았다. 구글의 몇몇 제품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구글은 화이트 밸런스 자동 조정을 "자연스러운 브라운 톤을 끌어내기 위해"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배경으로부터 인물을 더 잘 구분하기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기능의 카메라는 올해 말 출시될 새로운 구글 픽셀에 탑재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글은 최근 저명한 AI 학자 티미트 게부르로부터 “제도적 인종차별”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AI 차별에 관한 논문을 쓴 후 회사로부터 해고당했다고 말했다.
AI 큐레이션하는 앨범
구글 포토는 애플이나 페이스북의 메모리스(Memories)와 비슷하게 AI를 이용해 사용자와 공유할 컬렉션을 큐레이션할 예정이다.
애플이나 페이스북의 사용자들은 이별이나 어려운 시기를 상기시키는 큐레이션에 대해 큰 불만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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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 점을 고려해 사용자가 특정 이미지, 사람 또는 기간을 제거함으로써 어떤 사진을 보거나 보지 않을지를 제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또 “작은 패턴(little patterns)”이라는 기능도 소개했다. AI를 활용해 사진을 스캔하고, 사진 속의 유사성(예: 같은 점퍼, 같은 소파 또는 비슷한 커피)을 바탕으로 앨범을 만드는 것이다.
구글은 또 기계학습을 활용해 같은 순간 찍은 두세 장의 사진을 함께 보는 이른바 `시네마틱 모먼트(cinematic moments)`를 만들어 애플의 라이브 포토(Live Photo)와 비슷한 감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포용적인 언어
구글은 "스마트 캔버스(Smart Canvas)"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도 출시했다.
스마트 캔버스는 구글 닥스, 밋, 시트, 테스트, 그리고 슬라이드를 연결하는 일종의 우산 플랫폼(umbrella platform)이다.
발표된 기능 중 하나는 "쓰기 보조" 도구다.
이 기능은 사용자에게 성평등 단어를 제안한다.
한 예로, "의장(Chairman)"이라는 단어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해당 "젠더적 단어"(gendered term)의 사용 여부를 묻고, Chairperson 혹은 Chair와 같은 젠더 중립적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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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12
구글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12에 대한 이번 업데이트를 "안드로이드 역사상 가장 큰 디자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앱에서 얻는 정보량을 사용자가 더 잘 제어할 수 있게 돕는 새로운 개인 정보 기능이 포함된다.
화면 상단에 있는 표시등은 앱이 장치의 카메라나 마이크를 사용하는지를 나타낸다.
이 기능은 Apple iOS 사용자만이 활용할 수 있었던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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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정확한 위치 대신 대략적인 위치를 공유할 수도 있다.
구글과 애플은 최근 운영 체제에 대한 비판에 직면했다.
두 회사는 자사 휴대전화의 운영체제를 대부분 중국 밖에서 운영해왔다.
애플은 최근 iOS 업데이트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들이 제3자 앱의 추적을 막을 수 있다.
구글은 이에 상응하는 기능은 발표하지 않았다.
3D 화상회의
구글은 새로운 화상 채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채팅 상대방이 사용자 앞에 3D로 나타난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라인"이라고 불리며 비디오 채팅을 위한 초현실적인 영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는 화상회의가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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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여러 대의 카메라가 필요하며, 이른 시일 내 상용화될 것 같지는 않다.
Google AI로 피부 상태 파악
구글은 환자들이 올린 이미지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피부와 머리카락, 손톱 상태를 포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도 공개했다.
구글은 이 앱이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유럽에서 의료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CE 마크를 받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