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태국, 외국인 관광객 격리기간에 골프 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무격리 기간에도 골프를 칠 수 있게 됐다.
태국관광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골프장 6곳을 격리시설로 지정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미리 지정된 골프 리조트에 예약할 경우, 격리 기간에 리조트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골프도 칠 수 있다.
관광업이 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지난 2019년 4000만 명의 관광객이 태국을 찾아 약 634억 달러(69조6000억원)을 소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태국 관광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에 지정된 6개 리조트에는 방콕 서부 깐짜나부리에 위치한 3곳, 방콕 북부의 나콘 나요크에 1곳, 태국 수도 남쪽의 펫차부리에 1곳, 그리고 치앙마이에 있는 1곳이 포함됐다.
태국관광청은 골프장이 붐비지 않아 티타임을 잡기 쉽다며, 지금이 골프 치기 좋은 때라고 홍보했다.
2차 유행
전세계 유명 놀이공원과 레저 시설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사업 전략을 대대적으로 바꿨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즈니랜드는 지난 11일 해당 시설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태국 정부는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비자를 90일로 연장하는 등 여러 시도를 했다. 비자는 두 번 갱신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태국 입국자는 엄격한 코로나19 검역을 거쳐야 한다.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입국자는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총 10만달러(1억원) 이상 보장이 가능한 여행자 보험도 필수 가입해야 한다.
태국은 코로나19 2차 유행에 직면했다. 지난 연말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태국 당국은 봉쇄 조치를 강화했다.
현재 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262명, 누적 사망자 수는 69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