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생기는 '머리카락 얼음'의 정체

지난 주말 북아일랜드 아키데일 성에서 독특한 형태의 얼음이 발견됐다
사진 설명, 지난 주말 북아일랜드 아키데일 성에서 독특한 형태의 얼음이 발견됐다

숲으로 겨울 산책을 나섰다가 놀라운 걸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북아일랜드에서 숲으로 산책을 나선 사람들이 독특한 풍경을 목격하고 있다.

얼핏 보면 나뭇가지에서 솜사탕이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케니 앨런은 산책 중 머리카락 형태의 얼음을 발견했다

사진 출처, Kenny Allen

사진 설명, 케니 앨런은 산책 중 머리카락 형태의 얼음을 발견했다

자세히 보면 하얀 머리카락 같은 얼음 수백 가닥이 모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사람의 손이 닿거나 햇볕을 받으면 금세 녹아 없어진다.

이 신기한 현상은 '머리카락 얼음'이라고 불린다.

마치 나무에 솜사탕이 자라난 것처럼 보이지만 손을 대면 곧 녹아버린다
사진 설명, 마치 나무에 솜사탕이 자라난 것처럼 보이지만 손을 대면 곧 녹아버린다

습한 겨울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고목에 얼음 결정이 생긴다.

과학자들은 곰팡이균으로 인해 얼음이 0.01mm 두께로 생성된다는 걸 밝혀냈다.

재누스 쿠모와 나디아 스미스가 아키데일 성에서 발견한 머리카락 얼음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설명, 재누스 쿠모와 나디아 스미스가 아키데일 성에서 발견한 머리카락 얼음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얼음꽃이라고도 불리는 머리카락 얼음은 북아일랜드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혹시 외출할 일이 있다면 녹아버리기 전에 이 진귀한 현상을 찾아보자.

북아일랜드 여러 곳에서 머리카락 얼음이 발견됐다

사진 출처, Kenny A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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