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기지서 미 해군 병사가 국방부 직원들 총기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진주만-히캄 합동기지 입구

사진 출처, Getty Images

사진 설명, 사건 직후 합동기지는 즉각 출입이 차단됐다

미국 하와이섬 진주만에서 현직 해군 병사가 총을 쏴 민간인인 국방부 직원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은 현지시간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진주만-히컴 합동기지에서 발생했다.

로버트 채드윅 해군 소장은 범인이 미 해군 잠수함 컬럼비아에 배치된 현직 병사라고 밝혔다.

총을 맞은 또다른 직원은 목숨은 건졌지만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로버트 채드윅 해군 소장이 취재진에게 사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사진 설명, 로버트 채드윅 해군 소장은 범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 및 관련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 합동기지는 즉각 출입이 차단됐다. 해당 기지는 미 해군과 공군의 합동 전력지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백악관이 연방정부 차원의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 78주년을 사흘 앞두고 일어났다. 1941년 12월 7일 공습으로 미국인 2300여 명이 숨졌다. 해당 공습은 세계 2차대전의 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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