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짜리 페라리를 시승하다 그대로 달아난 남자

사진 출처, Polizei Dusseldorf
한 남성이 테스트 드라이브를 한다며 200만 유로(약 26억 원)짜리 페라리를 타고 달아났다.
용의자는 1985년형 페라리 288 GTO를 살 의사를 보이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독일 뒤셀도르프의 경찰 당국이 말했다.
그는 판매처에 택시를 타고 나타났으며 두 시간가량 테스트 드라이브를 한 후 운전을 교대해야 했다.
그러나 딜러가 차에서 내리자 구매희망자는 액셀 페달을 밟고 사라졌다. 차량은 나중에 한 차고에서 발견됐다.
경찰 당국은 주행거리 4만 3000km의 이 '역사적인 차량'은 200만 유로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말했다.
판매처의 웹사이트는 이 차량이 북아일랜드의 F1 드라이버 에디 어빈의 소유였다고 한다.
차량은 다행히 큰 관심을 끌면서 경찰이 목격자를 찾기 시작한 지 얼마지 않아 발견됐다.
차량은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멀지 않은 한 마을의 차고에 숨겨진 채로 발견됐다.
용의자는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차량을 훔치기 전에 차량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 Polizei Dusseldorf
판매처 매니저는 현지 신문에 용의자와 수주 전부터 전화와 이메일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도난당했던 차량이 워낙 화려하기 때문에 시장에 파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델 차량은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차량 하나하나가 잘 알려졌다. 마니아 수집가라면 금세 이 차량이 도난당한 물건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다.
페라리 288 GTO는 당시 단 272대만 생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