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왕실: 일왕의 퇴위를 앞두고 히사히토 왕자의 책상서 칼이 발견됐다

사진 출처, AFP/ IMPERIAL HOUSEHOLD AGENCY
아키히토 일왕의 손자 히사히토 왕자(12)의 교실 책상에서 칼 두 자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문제의 칼은 히사히토 왕자가 다니는 중학교 교실에서 지난 26일 발견됐다.
경찰은 학교 운동장에 침입한 남성의 CCTV 영상을 조사 중이다.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하면 히사히토는 왕위 계승 서열 2위가 된다.
경찰은 푸른색 작업복에 헬멧을 쓴 신원미상의 남성이 히사히토 왕자가 다니는 중학교가 위치한 오차노미즈 대학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 공사장 인부로 위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칼이 교실에 놓였을 때 히사히토 왕자와 급우들은 교실 밖 다른 곳에 있었다.
왕자는 종종 경찰의 경호를 받지만, 이들이 교실 내까지 동행하지는 않는다고 왕실 관계자는 교도뉴스에 말했다.
수사 관계자는 교도뉴스에 교실의 책상에는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어 왕자의 책상을 찾기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칼날이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왕실은 30일 아키히토 일왕의 30년 만의 퇴위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85세의 일왕은 건강 문제로 자진해서 퇴위를 발표했으며, 이는 181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의 아들 나루히토 왕세자는 퇴위식 다음날 왕좌에 오른다.
일본에서 왕의 자리는 정치적 권한이 없고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일본 내에서 왕실은 전반적으로 인기가 높으며, 왕실에 대한 위협은 드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