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박스: 영화 유행을 따라 눈을 가리고 운전하다 추돌사고

사진 출처, Getty Images
미국 유타주 경찰이 주민들에게 특이한 요청을 했다. 눈을 가리고 운전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영화 '버드박스'로 인한 유행으로 자동차 추돌사고가 발생했기 때문.
유타주의 도시 레이턴에서 일명 '버드박스 챌린지'에 참여한 10대가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추돌했다. 모자를 눈 위로 덮은 채 차를 운전하던 것이었다.
이 유행은 산드라 불럭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의 영화 '버드박스'로 인한 것이다.
영화 '버드박스'에서 산드라 불럭은 두 아이의 엄마로 나와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죽이게 만드는 불가사의한 존재를 보지 않기 위해 계속 눈을 가린다.
그는 '보이'와 '걸'로만 불리는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울창한 숲과 굽이치는 강을 건너려 한다. 모두 눈을 가린 채로다.
영화의 인기로 몇몇 팬들은 #버드박스챌린지를 시작했는데 몇몇은 이를 따라하다 벽에 부딪히거나 차량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는 일이 벌어졌다.
넷플릭스는 1월 2일 트위터를 통해 이런 경고를 내보냈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한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만, 절대로 버드박스 챌린지 같은 걸로 스스로를 다치게 하지마세요. 이것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모르고 영화에 대한 애정은 감사하게 여깁니다만 보이와 걸은 2019년에 단 하나의 소망만 갖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이런 유행으로 인해 병원에 가지 않았으면 한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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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넷플릭스는 팬들에게 이런 유행을 따라 눈가리개를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결국 레이턴 경찰서에도 같은 경고를 냈다.
"스스로에게뿐만 아니라 도로에 있는 모두에게 용납될 수 없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트레이스 라이먼 경위는 현지 언론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이 눈을 가린 채 운전하지 마라는 경고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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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운전자와 16세의 동승자 그리고 다른 차량의 탑승자 모두 큰 부상을 입진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운전자를 무모한 운전행위로 입건시킬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