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사진으로 보는 이별의 순간

지난 8일, 영국 시민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 여왕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였다.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에 장식된 조화

사진 출처, PA Media

사진 설명, 여왕의 장례식 전날, 한 여성이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여왕을 추모하고 있다

영국 전역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여왕을 추모했다.

2022년 9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한 행인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벽화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 출처, Reuters

사진 설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기리는 벽화

여왕의 장례식을 위해 수백 명의 군인들이 윈저와 웨스트민스터에서 여러 번의 리허설을 거쳤다.

그레나디어 가드가 여왕의 장례식에 앞서 윈저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 출처, PA Media

사진 설명, 그레나디어 가드가 윈저에서 여왕의 관이 도착하기 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추모객 수천 명이 14일부터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줄을 섰다.

2022년 9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사람들이 서거한 엘리자베스 여왕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타워브리지 옆으로 줄을 서있다

사진 출처, Reuters

찰스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는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긴 줄을 선 사람들 앞에 깜짝 등장했다.

줄을 선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윌리엄 왕세자

사진 출처, Reuters

사진 설명, 윌리엄 왕세자는 줄을 선 아이들에게 "절반 이상 왔다"고 말했다

여왕의 관 위에는 크라운주얼 중 가장 잘 알려진 영국 제국관이 놓였다. 왕관에는 다이아몬드 2868개, 진주 273개, 사파이어 17개, 에메랄드 11개, 루비 5개 등약 3000개에 달하는 보석이 달려 있다. 1937년 여왕의 아버지인 조지 6세 국왕의 대관식을 위해 만들어진 이 왕관은 빅토리아 여왕 때부터 쓰던 왕관에 비해 가볍고 딱 맞게 제작됐다.

2022년 9월 14일 웨스트민스터궁 내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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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관은 버킹엄궁에서 행렬이 출발한 뒤 웨스트민스터 홀에 도착했다. 찰스 국왕과 그의 아들인 윌리엄, 해리, 그리고 왕실 가족들이 운구 마차 뒤를 따랐다.

2022년 9월 14일 왕실 깃발로 감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왕의 부대인 왕실 기마 포병대가 이끄는 총포차에 실려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홀로 이동되고 있으며 찰스 3세 국왕과 왕실 일원들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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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곁에 놓인 엘레노어의 그림
사진 설명, 엘레노어 톰린슨은 그가 그린 일러스트가 "많은 평안을 가져다줬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딘버러에 줄을 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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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찰스 3세와 왕비가 밸모럴성을 떠나 런던에 도착했다. 여왕이 서거한 뒤 이들이 버킹엄궁에 들어선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찰스 국왕과 커밀라 왕비

사진 출처, Reuters

스코틀랜드에서는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여왕을 추모하며 여왕의 관이 옮겨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로열 마일에 모인 사람들

사진 출처, Reuters

사진 설명, 에딘버러 로열 마일에 수천 명이 모였다
밸모럴을 장식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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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이 런던이 아닌 스코틀랜드에서 서거함에 따라 여러 절차로 구성된 '유니콘 작전'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여왕의 국장을 준비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의회를 정회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왕의 시신을 밸모럴성에서 홀리루드 궁전으로 옮겨졌다. 새로운 국왕과 왕비는 여왕의 서거 발표 후 밸모럴성에 잠시 머물렀으며 다음날 런던으로 이동했다.

찰스 국왕이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에서 의장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출처, PA Media

사진 설명, 찰스 국왕이 홀리루드하우스 궁전에서 의장대를 점검하고 있다
아이들이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엘리자베스 여왕이 96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TV로 보고 있다

사진 출처, Reuters

사진 설명, 아이들이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엘리자베스 여왕이 96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TV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