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물티슈? 빨아 쓰면 되죠'...10대들의 이유 있는 정치 입문기

동영상 설명, 지방선거: 민주당·국힘 최초 10대 후보들이 말하는 정치 현실

정치판은 항상 신인을 갈구하면서도 새로운 권력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 청년 정치인들을 일회성으로만 사용하고 버리는 '물티슈 정치'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피선거권 연령이 기존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지면서,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 최초로 10대 후보들이 출마했다. 만 18세 4명, 만 19세 3명 등 10대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 김경주 씨는 최연소인 만 18세로 경주시의원에 출마했다. 국민의힘 최정현 씨는 만 19세의 나이로 10대 후보 중 가장 먼저 남양주시의원 후보 등록을 했다. 이후 그는 당의 제안에 따라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했다.

두 후보 모두 각자 살아온 지역에서 겪은 어려움들을 직접 바꿔보겠다는 열정으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를 선택했다. 하루에도 수십km씩 걸으며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두 후보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10대 중 당선된 후보는 경기 고양시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선출된 국민의힘 천승아(19) 당선인이 유일하다.

최초의 10대 후보들이 겪은 첫 출마와 낙선은 이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

서로 다른 정당의 10대 후보들이 겪은 특별한 경험과 이들이 말하는 청년 정치의 현실에 대해 들어봤다.

기획·편집: 김현정

촬영: 김현정, 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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