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피겨 국가대표 에카테리나, 20세 나이로 사망

사진 출처, Getty Images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호주로 귀화한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프스카야가 20살의 나이로 모스크바에서 숨졌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에카테리나는 지난 2월,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호주 국적을 취득한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부문에 호주 원주민 출신의 할리 윈저와 짝을 지어 출전했다.
2017년 월드 주니어 대회에서 그와 함께 우승했던 윈저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파트너로 함께 했던 시간동안 이뤄낸 것들을 결코 잊지 못한다"며 "앞으로도 항상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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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카테리나를 지도해온 안드레이 케칼로 코치는 그가 올해 초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코치는 "에카테리나는 겁이 없었고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동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호주 선수단장이었던 이언 체스터만은 "그는 밝고 재능있는 사람이었으며 훌륭한 선수였다"고 전했다.
에카테리나는 호주 첫 원주민 출신의 윈저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기존의 장벽을 허물었다.
윈저 선수는 "우리가 처음 빙상에서 함께 했을 때 너무도 잘 맞았다"고 말했으며, 에카테리나 선수를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로 떠났다.
호주 동계 올림픽 선수의 사망 소식은 최근 열흘 새 두 번째다.
앞서 세계스노보드 챔피언을 두 차례나 지냈고 올림픽에도 세 차례나 출전한 알렉스 풀린 선수가 지난 8일 호주 골드코스트 근처에서 낚시를 하다 익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