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죽음의 조업'에 내몰린 한국 어민들

동영상 설명, 예측 불가능해진 한국 바다, 기후 변화로 '죽음의 조업'에 내몰린 어민들
기후변화로 '죽음의 조업'에 내몰린 한국 어민들

새벽 4시, 짙은 안개 속에서 박형일 선장은 텅 빈 어망을 건져 올린다.

한국 바다가 전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뜨거워지면서 멸치가 사라지고 해파리만 가득한 상황. 생계를 위해 더 위험하고 깊은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이 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에만 100명이 넘는 어부가 배 전복 및 침몰로 목숨을 잃었다. 거세고 예측 불가능해진 바람과 파도는 바다를 '죽음의 조업터'로 만들고 있다.

기후 과학자들은 따뜻해진 바다가 더 강력한 태풍의 조건을 만들고 있음은 확신하지만, 더 거칠어진 바람과 파도를 기후 변화와 연결 짓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며 데이터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부들은 매일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어선 안전 강화에 나섰으나, 기후 변화 앞에 놓인 어부들은 "바다가 엉망진창"이라며 절망한다. 기후 위기로 생계와 생명이 위협받는 현장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