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추적한 23년 전 한국인 유학생 살인사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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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추적한 23년 전 한국인 유학생 살인사건의 진실

살인죄로 23년을 복역한 오마르 벵귀트는 지금도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한다.

그는 지난 2002년 영국 본머스에서 한국인 유학생 신정옥씨(일명 오키)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오키는 숨지기 전, 마스크를 쓴 남성 한 명에게 뒤에서 공격당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마약 전과가 있던 여성 BB의 증언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BB는 오마르 벵귀트가 범인이라고 주장했고, 경찰은 DNA, CCTV, 포렌식 등 물적 증거 없이 이 진술에 의존해 그를 기소했다.

이 영상은 지난 9년간 이어진 재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증거들을 공개한다.

CCTV에 포착되지 않는 동선. 경찰이 확보하고도 법정에서 충분히 다루지 않은 전화 기록. 그리고 핵심 증인 다수가 경찰의 압박으로 거짓 진술을 했다고 번복한 사실.

BBC 파노라마가 23년 전에 발생한 이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