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칠레 ‘최악의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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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가 중부 발파라이소주에서 발생한 심각한 산불로 최소 64명이 사망하는 등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재난을 겪고 있다.
구조 당국이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접근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카롤리나 토하 내무부 장관은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실종자만 해도 370명 이상이다.
이번 산불은 칠레 역사상 가장 인명피해가 큰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상당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안가를 찾았던 이들이었다.
토하 장관은 "발파이라소주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면서 2010년 약 5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진 이후 최악의 재난이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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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로 주택 3000~6000채가 전소된 가운데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국가 비상 상태를 선포했다.
한편 로드리고 문다카 발파라이소주 주지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일부 화재는 방화로 보인다며, 앞선 3일 보리치 대통령이 주장한 내용을 되풀이했다.
문다카 주지사는 “이번 화재는 4개 지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면서 “당국은 누구의 책임인지 밝히고자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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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라이소주 비냐 델 마르와 인근에 자리한 퀼페, 빌라 알레마나 지역엔 약탈 사태를 방지하고 긴급 지원 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돕고자 통행 제한 조치가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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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소방관들은 주택과 공장 수백 채에 옮겨붙은 불길을 잡고자 몇 시간 동안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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