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집중호우로 사망·실종 최소 30명 넘어…. 피해 더 늘어날 듯

사진 출처, News1/(경북소방본부 제공)
전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사망 26명, 실종 10명, 부상 13명이다. 충북 청주 지하차도에서 이날 오전 실종자 5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인명 피해는 경북 예천에 집중됐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오전 11시 기준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7명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경북 예천·문경의 산사태 매몰자의 피해는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구조 당국 등에 따르면 14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4명(경북 16명·세종 1명·충남 3명·강원 원주 1명·충북 충주 2명·전북 익산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현재도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 규모는 지금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충북에서는 급격히 불어난 괴산댐이 넘치면서 충주시 6개 읍면동 주민 600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현재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서부, 경상 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명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News1
열차 운행 중지
전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다.
한국 철도공사는 15일 오전 9시를 기해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임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KTX의 경우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의 운행이 중지됐다.
코레일 측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우려 등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면서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News1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남부, 충청권, 강원남부내륙·산지, 전북북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15일부터 일요일인 16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충청권과 호남권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정체전선은 17일까지 남북 진동하며 계속 많고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