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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 12명 늘어 36명... 서울서 첫 확진 3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12명 늘어 누적 36명이 됐다.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인천 중심의 확산세가 충남, 경기에 이어 서울로 퍼지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전국으로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 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3명, 국내 감염 9명이다. 해외유입 3명은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확인된 변이 확진자 24명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늘었다.
인천의 한 교회 소속 목사 부부를 기점으로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목사 부부의 지인과 지인 가족 등 5차 감염으로 번진 상태다. 감염된 지인들이 지난달 28일 400여 명 규모 외국인 대상 교회 예배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후 교인과 교인의 가족, 지인들이 코로나19에 연달아 확진되고 있다.
또 전날 0시 기준으로 교회를 방문한 충북 거주 70대 여성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고,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 3명과 경기 안산에 사는 10대 1명도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됐다.
서울지역 유학생 3명 확진
서울 지역 대학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모두 한국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의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지난 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오미크론 감염 여부 감사를 진행했고, 이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해당 대학들은 확진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가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외대는 오는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11일까지 해당 유학생의 동선에 포함된 도서관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격리조치한 데 이어 해당 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했던 만큼 기숙사생들이 교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희대도 해당 학생이 기숙사생으로 확인돼 같은 층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한편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13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607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