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일본 사형수들 '당일 통보하는 형 집행' 방식에 소송 제기

사진 출처, Getty Images
일본 사형수 두 명이 당일 통보하는 방식의 사형 방식에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에서 사형수들은 사형되기 몇 시간 전에 통지를 받는다. 사형은 교수형으로 집행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변호사를 통해 당일에 사형 집행이 통보되는 것이 "극도로 비인간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이 관행이 사형수들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이 관행을 오랫동안 비판해왔다.
두 사형수의 법률 대리인인 우에다 유타카 변호사는 "사형수들은 매일 아침 마지막 날이 되리라는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죄수들을 처형하기 전에 고통받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말이 안 된다. 다른 나라에서는 사형수들이 생애 마지막을 돌아보고 정신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있다"고 했다.
두 사형수는 지난 4일 오사카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는데 이런 소송이 제기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은 형이 임박해서야 통지하는 방식은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움직임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둘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2200만엔(약 2억2928만원)을 요구했다.
현재 일본에서 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들은 100명이 넘는다.
2019년 6명에 대한 형 집행이 이뤄진 이후 2년 가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