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비행사 45년 만에 해상 귀환 성공…"스페이스X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영상 설명, 착수 직후 캡슐과 우주비행사들은 준비된 회수선을 타고 육지로 이동했다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두 달간 머물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45년 만에 처음으로 해상 착수를 통한 귀환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의 최초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와 밥 벤켄은 현지 시각 2일 오후 2시 48분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펜서콜라 연안 해상을 통해 착수했다.

헐리는 "진심으로 영광이자 특권"이라며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낸 소감을 밝혔다.

스페이스X 관제 센터는 "스페이스X와 나사를 대신해 지구 행성에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스페이스X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모두 감사합니다"라며 "나사 우주비행사들이 2개월간 아주 성공적인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와서 좋습니다"라고 트윗했다.

X 포스트 건너뛰기
X 콘텐츠 보기를 허용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는 X에서 제공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쿠키나 다른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기사를 보기 전 허용 여부를 묻고 있습니다. 허용을 하기 전에 X의 쿠키 정책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사를 계속해서 보시려면 ‘허용하고 계속 보기’ 버튼을 누르십시오.

경고: 타사 콘텐츠에는 광고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X 포스트 마침

Presentational white space

귀환 당시, 멕시코만 상공에서는 4개의 대형 낙하산이 펼쳐지며 바다에 내려앉았다.

무사 착수가 이뤄졌음을 알려주는 장면이었다.

낙하산은 시속 560km의 속도로 낙하하던 캡슐을 낙하 직전 기준 초속 7m 수준으로 늦춰 착수시켰다.

회수선은 밧줄을 이용해 캡슐을 물속에서 꺼냈다.

기술자들은 캡슐의 승강구를 열기 전에 "잔여 증기"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후 승강구가 열리자 의료진은 두 우주비행사의 건강상태를 간단히 확인하기도 했다.

헐리와 벤켄은 검진 후 헬기로 옮겨져 육지로 이동됐다.

미국 우주인 더그 헐리와 밥 벱켄

사진 출처, NASA

사진 설명, 미국 우주인 더그 헐리(오른쪽)와 밥 벱켄(왼쪽)

미국 우주인 더그 헐리와 밥 벱켄은 지난 5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에 탑승해 중국 상공 422km에서 궤도를 돌고 있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에 성공했다.

이후 2일 두 우주비행사가 성공적으로 돌아와 미국은 9년 만에 자력으로 유인 우주 왕복 비행을 완벽하게 성공하게 됐다.

헐리와 벤켄은 2달 간 ISS에서 우주유영과 다양한 실험 등을 하며 생활했다.

NASA는 바로 다시 스페이스X와 다음 우주 발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NASA는 크루 드래건을 보수해 내년에 다시 비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루 드래건

NASA 짐 브리덴스타인 국장은 헐리와 벤켄을 포함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이의 노력을 치하하며 NASA의 변화된 정책을 강조했다.

"이제는 하드웨어를 사거나, 소유하거나, 운영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제 우리는 상업화된 저지구궤도의 많은 고객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비용과 혁신 그리고 안전을 위해 경쟁하는 많은 제공자 중 하나가 되고자 합니다. 경제 개발 그리고 발전에 있어서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면서요."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 그웬 샷웰은 "굉장한 날"이라며 "밥과 더그의 귀환과 더불어 우리가 이룬 모든 것을 마땅히 축하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이번 성공을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위한 "도약판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