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계 서열 2위, 콜린 황은 누구인가 

핀두오두오 콜린 황 CEO
사진 설명, 핀두오두오 콜린 황 CEO

전 구글 엔지니어이자 모바일 앱 기반 전자상거래 회사 핀두오두오를 창립한 콜린 황이 포브스 선정 중국 내 부자 2위에 올랐다.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21일 핀두오두오 콜린 황 CEO의 재산을 약 454억 달러(약 54조)로 보고 중국 부호 가운데 2위로 선정했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보다도 높은 순위다.

1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임, 클라우드 사업을 앞세운 텐센트의 마화텅 (포니 마) 회장이 차지했다. 

콜린 황은 누구?

콜린 황은 빌 게이츠가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턴을 했고 구글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는 2016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구글에서의 3년 경험이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줬다고 회고했다. 

특히 구글이 '너무 많은 돈'을 줬다며 이것이 직원들의 동기를 저하했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제가 기여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갑자기 너무 많은 돈을 가지게 되니 일할 동기를 잃었고, 점점 재밌는 다른 커리어를 모색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수년이 흐르고 구글은 가장 중요한 시기를 놓쳤습니다. 다른 엄청난 성취를 이룰 수 있었는데 말이죠." 

코로나19 수혜 

핀두오두오 홈페이지 캡쳐

사진 출처, Pinduoduo

사진 설명, 핀두오두오 홈페이지

콜린이 2015년 창업한 쇼핑몰 핀두오두오는 다른 이들과 함께 구매하면 가격을 크게 할인해 준다는 공동구매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 

또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게임을 하고 부상으로 일부 제품을 무료로 주는 전략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핀두오두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기업 중 하나다. 

핀두오두오를 통한 제품 주문량은 코로나19 사태 직전 5000만 개에서 6500만 개로 크게 늘었다. 

포브스는 핀두오두오의 가파른 주가 상승이 콜린을 중국 내 재계 순위 2위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