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대한 시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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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AFP

북한이 지난 7일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진행했다고 8일 발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시험 결과가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또는 인공위성 발사를 위한 지상 엔진 시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북한은 미국과 대화의 문을 닫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북한은 미국과 긴 대화에 나설 필요가 없으며, 비핵화는 협상 테이블에서 이미 내려갔다"는 내용의 성명을 지난 토요일에 발표했다.

북한은 올해 말까지로 미국과 새로운 비핵화 협상 시한을 정했었다. 새로운 비핵화 협상은 주요 제재 완화와 "새로운 길"을 채택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토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협상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과의 외교 추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2018년 주요 외교 정책이었지만, 두 번의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비핵화 진전은 없었다.

미국은 가장 최근 실험이 이루어진 서해 위성 발사장이 북한이 폐쇄하기로 약속한 곳이라고 얘기한 적 있었다.

북한은 미사일 개발 등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재개했다.

그리고 지난주 초, 약 1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격적 발언도 재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시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이후다.

전문가들은 만약 북한이 미국의 양보를 받지 못하면 위성 발사를 실시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이는 비교적 덜 도발적인 방식으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능력을 시험하고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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