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쇼핑몰서 흉기 난동으로 5명이 부상, 귀도 물어 뜯겨

사진 출처, AFP
홍콩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한 남성이 쇼핑몰에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다쳤다.
이날 앞서 시위대는 홍콩 도심의 쇼핑몰을 점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퉁화(만다린)를 사용하는 한 남성이 쇼핑몰에 있던 시민과 말다툼을 벌이다 칼을 휘둘렀다.
이 사고로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심각한 상태다.
부상자 가운데 앤드루 치우 홍콩 구의원도 있으며, 아직 신원을 파악 중인 용의자로부터 귀를 심하게 물어뜯겼다.

사진 출처, Reuters
그는 용의자가 현장을 벗어나려고 하자 이를 제지하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경찰에 체포되기 전 현장에 있던 시위대에게 제압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에서 5개월 이상 시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친중-반중 시위대의 충돌도 잇따르고 있다.
3일 흉기 난동으로 부상을 당한 여성은 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용의자가 자신의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 가방에서 칼을 꺼냈다고 증언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가방에 흉기를 들고 다녔으며 '계획된 공격'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주말 동안 홍콩 도심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시위대 수백 명이 체포되고 부상자도 발생했다.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센트럴 등 도심에서 동시다발로 벌어진 시위와 관련해 불법 시위 등의 혐의로 200명 이상을 체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