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 노숙자 위해 경기장 개방

사진 출처, Crystal Palace FC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팀 크리스털 팰리스 FC가 노숙자들을 위해 경기장에 쉼터를 마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FC는 런던 남부를 연고로 한 구단으로 한국의 이청용 선수가 작년까지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영국 런던도 최근 한국과 마찬가지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크리스털 팰리스 FC 측은 미처 한파에 대비하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홈구장 셀허스트 파크 일부를 개방하고 최대 10명이 숙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클럽 라운지에 임시 침대를 설치하고 식당 등을 개방한 것이다.

사진 출처, Crystal Palace FC
구단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런던 남부의 크로이던 의회 측은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아침 식사, 샤워와 세탁 서비스 등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8명의 노숙자가 이 응급 대피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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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의 필 알렉산더 이사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며 "기온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 노숙자들이 응급 대피소를 찾을 수 있도록 크로이던 의회와 협력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 등 일정으로 인해 구단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다른 쉼터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더했다.
크로이던 의회 앨리스 버틀러 의원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다른 축구 클럽들이 본받을 만한 표준을 세우고 있다"라며 "영하의 기온은 노숙자들에게 특히 위험한데, 크리스털 팰리스가 그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 것은 매우 훌륭한 제스처"라고 평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FC는 현재 승점 22점으로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