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올여름 냉면 값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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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냉면 값은 4월을 기점으로 5월, 6월, 7월 넉 달 연속 4%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6월에는 4.5%로, 2012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냉면 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단연 서울이었다.
서울 냉면 값 상승률은 4월에 7.6%, 5월 7.1%, 6월 7.6%, 7월 6.3% 등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국 통계청 물가동향과 박은영 총괄사무관은 "특히 6월에 상승률이 4.5%로 가장 높았다"며 "마침 또 때맞춰 4.27 정상회담에서 냉면이 화제가 됐고 올해 또 유달리 더웠던 점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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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값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역시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평양냉면 열풍'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당시 회담에서 '평양냉면'을 언급한 이후 한국 전역의 평양냉면집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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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정상회담 영향이 컸죠. 김정은 위원장의 한마디 한마디가 한국 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다 할 정도로요. 그 동안에는 어린애다, 뭐 이런 여러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저 정도면 나라를 지도할 수 있겠다… 냉면 발언으로도 전국의 냉면이 불티날 정도로 잘 팔리고 그런 이야기를 지금까지도 하고 있잖아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병로 교수의 설명이다.
다만, 뜨거웠던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과 반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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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로 교수는 실제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이나 남북한 노동자 축구대회의 경우 기대만큼 한국 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말했다.
"예술단 교류 하나로도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크게 바꿔놓을 정도로 관심도 높아졌고 열기도 뜨겁고 그렇기는 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교류 효과가 정체되어 있다고 할까요, 정상회담 이후 진전이 안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김 교수는 사회문화 전반에 있어 남북관계 발전에 필요한 불씨를 살려야 한다며, 국가적 차원의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