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유해: 북한, 미국에 미군 유해 송환

미군 유해 50여구를 실은 미군 수송기가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사진 출처, News 1

사진 설명, 미군 유해 50여구를 실은 미군 수송기가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 약 50여 구를 미국에 돌려줬다.

27일 오전 오산 공군기지를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는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11시께 오산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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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된 유해들은 이후 감식을 통해 당시 사망한 미군이 맞는지 증명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송환은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것이며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변화 움직임에 가속도'

수십 년간 가족을 기다려온 유가족들은 마침내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번 유해 송환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미국으로 송환되기 전 거쳐야 하는 감식 과정도 남아있다.

한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약 5천300명의 미군을 찾기 위한 북한 내 발굴 작업이 재개되는 중대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공식 유해송환 행사는 오산 공군기지에서 8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유해 송환은 지난 북미정상회담 공동선언에 합의된 4가지 사안 중 하나였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주 유해송환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951년 5월 한국전쟁 참전 미군

사진 출처, Getty Images

사진 설명, 1951년 5월 한국전쟁 참전 미군

이전 유해 송환 사례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한국전쟁 참전 미군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쟁 중 실종된 미군 병사는 7천 6백여 명이다.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한은 휴전 직후인 1954년 8월 유엔군 전사자 4천23구의 유해를 돌려줬지만 이후 송환을 중단했다가 이를 1990년부터 재개했다.

1990년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북한은 미군 유해 5구를 송환했다. 이후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북한이 단독으로 발굴한 미군 유해가 208개의 관에 담겨 송환됐다.

하지만 208명의 미군 유해는 아니었다.

DPAA는 "208개의 관 안의 유해는 섞여 있었다"며 "이 관에 담겨온 유해들을 400여 명의 미군 병사로 추정한다"고 웹사이트에 밝혔다.

이후, 1996년 7월부터 2005년 5월까지는 북한 지역에서 북미 공동 유해발굴 작업이 33차례 진행됐고, 220구의 미군 유해가 수습돼 미국으로 보내졌다. 일부는 아직도 신원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