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정은-트럼프의 3국 정상회담은 정말 가능할까?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북한, 미국 3국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회의에서 말했다.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 정부가 양국간 정상회담이 아닌 3국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3국 정상회담의 성립 가능성 자체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 가능성을 언급한 의도에 주목한다.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는 것.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간 한국이 뒤에서 북미대화를 촉구하는 중재자 역할을 했는데 앞으로는 남북미 회담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연출하려는 것"이라고 뉴스1에 말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도 성립 가능성 보다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국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종석 전 장관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내용이 지금 비핵화 문제란 말입니다"라고 말하며 "북미 간에 이 북미 대타결, 핵문제를 가진 비핵화 대타결을 하는 데는 우리(한국)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