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빛낸 평범한 이들

Inspiring unknown characters of 2017

사진 출처, Facebook/Dallas Zoo/@byHeatherLong/Reuters

당신은 아마 이들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2017년을 더욱 특별하게 빛냈다.

타라나 버크 - '미투'(MeToo) 캠페인의 창시자

타라나 버크는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해시태그로 꼽히는 '미투'(Me Too) 캠페인의 창시자다.

Tarana Burke

지난 10월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을 둘러싼 성추문이 불거지자 영화배우 앨리사 밀라노는 소셜미디어에서 #미투(Me Too) 해시태그를 만들어 각자의 경험을 고백하는 캠페인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해시태그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전, 이 문구를 만든 사람이 따로 있다.

버크는 2006년 성폭행 생존자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이 문구를 만들었다. 그는 BBC에 "내 최종 목적은 이것이 한 순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움직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균열믈 만들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나단 스미스 - 라스베이거스 총격에서 30명을 구한 남자

조나단 스미스는 10월 1일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당시 다른 사람을 구하다 목에 총을 맞았다. 총알은 여전히 그의 몸에 박혀 있다.

Jonathan Smith

사진 출처, @byHeatherLong/Twitter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고로 58명이 숨지고, 546명이 다쳤다. 총격범 스티븐 패덕은 총격을 가한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 객실에서 목숨을 끊었다.

스미스는 당시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 속에서 차 뒤에 숨어있다 두 명의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스스로 총격을 입기 전 30명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 비극을 통해서 우리는 모두 사람이고 필요할 때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회복에 힘쓰고 있다.

헤일리 드 애브루 실바 바티스타 - 브라질 학교 화재에서 학생들을 구한 교사

지난 10월 5일 브라질 하나우바의 한 학교에서 한 남성이 학생들에게 알코올을 뿌렸다. 교사인 헤일리 드 애브루 실바 바티스타는 도망치지 않았다.

Heley de Abreu Silva Batista

사진 출처, Facebook

그는 방화범을 대면해 학생들의 목숨을 구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네 명의 학생들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당시 불을 저지른 사람은 경비원으로 밝혀졌다. 그는 건강 문제로 해고된 후 자신의 치료 기록을 제출하러 학교에 들렀다 불을 저질렀다.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바티스타에 훈장을 수여하면서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바티야르 두이삭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트위터 전 직원

트위터 전 직원인 바티야르 두이삭은 근무 마지막 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닫았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이 11분간 사라졌다.

Bahtiyar Duysak

사진 출처, Reuters

트위터는 계정을 복구한 뒤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두이삭은 실수로 계정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트윗이 트위터의 혐오 발언 정책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정이 복구되자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해프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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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남말 암마 - 98세 요가 지도자

인도의 요가 지도자 나남말 암마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준다. 올해 98세인 그는 여전히 고난이도의 요가 동작을 취하고,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올해 4월 촬영한 사진이다.

Yogi

인도 남부 타밀 나두주에 거주하는 암마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자녀와 손주들도 모두 요가를 한다.

아틀라스 - 공중제비를 도는 로봇

인간만이 2017년을 빛낸 것은 아니다. 공중제비를 도는 로봇 '아틀라스'도 올해 이목을 끌었다.

Atlas the robot mid backflip

사진 출처, Boston Dynamics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11월에 공중제비를 도는 방법을 배웠다.

그 모습을 본 많은 네티즌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이 영상을 끝까지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졸라 - 춤추는 고릴라

'이 구역의 댄싱킹은 나야!'

미국 댈러스 동물원의 고릴라 졸라는 이 영상으로 단연 이목을 끌었다. 올해 14살이 된 졸라는 새로 생긴 수영장이 정말 좋았나 보다.

2018년에 여러분도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Zola the dancing gorilla

사진 출처, Dallas 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