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맞섰던 말랄라, 여학생 등교 철회에 '비통한 날'
여성 교육 및 인권 운동으로 최연소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최근 탈레반의 아프간 여학생 등교 철회에 대해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말랄라는 지난 2012년, 탈레반에 맞서다 얼굴과 몸에 총상을 입었으나 이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아동 억압에 대한 저항 및 교육권 쟁취를 위한 투쟁을 해왔다.
앞서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한 탈레반은 23일 오전(현지시간)부터 여학생들의 등교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일 아침, 바로 그 결정을 번복했다.
여학생들은 등교를 거부당하거나, 이미 등교했던 학생들은 다시 학교를 떠나야 했다. 교복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런 탈레반의 행동에 말랄라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여학생들이 고등교육을 받지 못하도록 하려는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탈레반은 젊은 여성들이 교육받지 못하는 나라를 구상하고 있다"며, "오늘은 비통한 날"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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