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지에서 먹고 잔다' 가난에 떠밀린 아르헨티나 십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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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가장 가난한 빈민가 중 한 곳에서는 수백 명의 가족이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 매일 쓰레기 매립지로 향한다.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 센터에 되팔 만한 재료를 찾거나 상태가 괜찮은 음식은 가져와서 요리해 먹는다.

올해 19세인 훌리오는 뜨거운 햇빛과 유리 조각과 같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일을 멈출 수 없다. 이곳에서 찾은 재료들로 집도 지었다. 모두 그의 딸을 위해서다.

"제 꿈은 딸이 제대로 된 집을 갖는 거예요. 딸이 필요한 건 모두 갖게 해주고 싶어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취약한 이들의 삶을 더욱 벼랑으로 내몰았다.

19세인 로씨오는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자 공부를 더 이어갈 수 없었다. 매립지에서의 삶이 그의 전부가 됐다.

"엄마와 아빠한테 항상 약속했던 것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이젠 그러지 못해요."

한때 아르헨티나는 남미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였다. 그러나 유엔(UN)에 따르면, 지금은 국민의 3분의 1이 굶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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