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viewing a text-only version of this website that uses less data. View the main version of the website including all images and videos.
플로리다 앞바다서 밀항선 전복… 39명 실종
미국 해안경비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밤 플로리다 주 연안에서 전복된 39명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는 25일 오전 한 어민이 포트 피어스 해안에서 약 72km 떨어진 지점에서, 배에 매달려 있던 남성 한 명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에 따르면 전복된 배는 바하마 제도의 비미니 섬에서 출항 후 악천후를 만났다.
미 관계자는 전복된 선박이 '인신매매' 조직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조된 남성은 배에 탄 사람들 가운데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해안경비대는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아직 추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바하마 최서단에 있는 비미니 섬은 마이애미에서 약 130km 떨어져 있다.
미 당국은 비미니 섬에서 피어스 항까지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해안경비대는 지난 21일 바하마 서부 해안에서 적발한 과적선에서 아이티인 88명을 발견했다.
경비대 측은 성명을 통해 "적정 탑승 인원을 초과한 상태에서 플로리다 해협과 윈드워드 해협, 모나 해협을 항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미 당국과 해안경비대는 이러한 밀항을 계속 단속할 것"이라며, 적발 시 "추방 및 본국으로의 송환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