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흘째… 생존자 없이 사망자만 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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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사흘째 수색이 이어졌 지만, 추가 생존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사망자는 5명, 실종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DNA 검사로 사망자 3명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실종자는 156명으로 줄었다.

당국은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추가 붕괴 우려가 높고 폭우도 이어지는데다, 건물 잔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도 계속돼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잠든 지난 24일 새벽, 12층짜리 아파트 130가구 중 약 절반이 무너져내렸다. 마이애미 서프사이드시 지역 해변에 있는 이 건물은 1980년에 지어졌다.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무너진 아파트가 3년 전 안전 점검에서 이미 심각하게 손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서프사이드 당국이 미 언론에 공개한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건설기사는 물이 흘러 내려가지 않고 고이게 만든 설계 자체가 “중대한 오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