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또 총기 사고...플로리다주 난사로 최소 2명 사망 20명 부상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콘서트홀 외부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2명이 죽고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총격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12시에서 1시 사이 마이애미시 북쪽에 있는 히알레아시에서 발생했다.

알프레드 라미레즈 3세 마이애미 데이드 경찰국장은 3명의 무장괴한이 흰색 차에서 내려 “돌격용 소총과 권총을 들고 대중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상자 중 적어도 1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라미레즈 3세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대중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한 총격범들은 냉혹한 살인자들"이라고 비난하며, "우리는 끝까지 정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20명~25명의 피해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번 총격 사건이 콘서트를 위해 대여된 엘뮬라 연회장 밖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총격 직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들 중 누구도 아직 체포는 되지 않았다.

라미레즈 국장은 또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을 “비겁한 총기 폭력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총기 폭력은 중단되어야 한다. 주말마다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 이건 의도된 공격이다. 분명 무작위적으로 행한 일이 아니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번 사건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내 밸리교통청(VTA) 경전철 정비창에서 기술직 직원 새뮤얼 커시디가 총을 난사해 9명이 숨진 지 며칠 만에 일어난 일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사람이 총기 사고로 인해 사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의 총기 범죄 예방을 위한 첫 총기 규제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