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이 된 바이든 부부⋯미국 전·현직 대통령 부부의 사진 속 비밀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최근 조지아주에 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을 방문해 촬영한 것인데, 바이든 부부가 우뚝 선 거인처럼 나왔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이 카터 전 대통령보다 키가 좀 더 크긴 하지만 이 사진은 카메라 광각렌즈를 사용하며 왜곡되게 표현된 것 같다는 게 BBC 사진 에디터 필 쿰즈의 설명이다.

광각렌즈를 사용하면 프레임 가장자리에 가까운 부분이 크게 확대되고 중간에 있는 부분이 뒤로 밀려나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사진작가들이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광각 효과로, 해당 사진처럼 인위적인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카터 전 대통령이 몸을 뒤로 기대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부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나와 있는 상황에서 이런 효과는 더욱 증폭돼 나타날 수 있다.

그 결과, 소셜미디어에서는 사진에 대한 재미있는 평가들이 쏟아졌다.

어떤 누리꾼은 이들의 크기를 서로 바꿔 사진을 다시 만들기도 했다.

또, 어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우월한' 신체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기도 했다.

올해 96살의 지미 카터는 미국 역사상 최장수 대통령으로, 그의 아내 로잘린은 현재 93살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같이 지미 카터 역시 민주당 소속 대통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