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만연'...빌리 아일리시가 신곡 통해 하고자 한 말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한 19세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달 새 싱글 '유어 파워(Your Power)'를 공개했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사진 설명,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한 19세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달 새 싱글 '유어 파워(Your Power)'를 공개했다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미성년자에 대한 성 착취가 사회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문제라고 말했다.

아일리시는 3일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하거나 나쁜 경험을 겪지 않은 여성을 단 한 명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자아이들도 마찬가지라며 “어린 소년들도 지속해서 이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보그의 로라 스냅스는 “어릴 적 아일리시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썼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일리시에게 들어보자"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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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한 19세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달 새 싱글 '유어 파워(Your Power)'를 공개했다.

유어 파워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착취를 다루고 있다.

아일리시는 이 신곡이 "대부분 남자인 착취자들에 대한 공개 서한"이라고 말했다.

아일리시는 인터뷰와 함께 몸에 붙는 코르셋 드레스에 라텍스 장갑 차림을 한 화보를 공개하며 그의 옷차림에 참견해왔던 사람들에 반격했다.

"고전적이고 오래된 핀업(pin-up)"이라고 소개된 화보 속 빌리 아일리시는 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검은색과 녹색 머리 대신 백금색의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아일리시는 머리 색의 변화가 “어쩐지 나를 더 여성 같이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과거 아일리시는 헐렁한 스타일을 즐겨 입으며 타 여성 셀럽들과 비교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일리시는 자신의 패션 감각이 스스로보다 대중의 시선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보고 흥분했다는 이유로 나를 롤모델로 삼지 말라"며 "내가 어릴 적 우울증을 앓은 것도 몸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만약 내가 갑자기 살을 노출하고 싶다고 하면 위선자에 매춘부가 되는 건가? 그 논리라면, 나는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나를 비롯한 모든 소녀들을 매춘부라 부르겠지. 반대로 생각하고 힘을 보여주자. 몸이나 살을 드러내는지 아닌지가 개인의 존엄성을 결정해선 안 된다.”

그는 이어 이것이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결론은 남성은 매우 약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본성에 잘 지는 것 같다. ‘너가 그렇게 입고서 남자가 붙잡지 않길 바란다고?’라고 말하는데, 장난하나? 그렇게 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