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소 '2028년 중국이 미국 제치고 세계 경제 1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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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2028년이면 미국을 제치고 최고 경제 대국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26일 펴낸 보고서에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를 상대적으로 빨리 극복하면서 미국과 유럽보다 더 큰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경제력은 2030년 세계 3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CEBR은 중국은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첫 번째 국가지만, 신속하고 강력한 규제로 유럽과 같은 경제적 봉쇄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다른 선진국과 다르게 중국은 2020년 경제 침체를 겪지 않았고, 2%의 경제 성장이 예상된다.
반대로 미국 경제는 세계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코로나19로 33만 명 이상이 숨졌고, 1850만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은 대규모의 경제부양책으로 피해를 완화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협화음 끝에 양당이 합의한 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끝내 불발돼 1400만 명가량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CEBR은 "한동안 세계 경제의 주요 주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 및 소프트파워 투쟁이었다"며 "코로나와 이에 상응하는 경제적 여파는 확실히 중국이 우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2021년 코로나 이후 미국 경제가 강력하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는 2022~2024년 매년 약 1.9% 성장했다가 그 후 1.6% 둔화할 것으로 봤다.
대조적으로 중국 경제는 2025년까지 매년 5.7%, 2026~2030년에는 매년 4.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3.6%에서 현재 17.8%로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고소득 경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글래스 맥윌리엄스 CEBR 부의장은 "중국 경제의 이익 요인은 성공적인 초기 방역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경제정책에서도 나온다"며 "한 켠에서는 중앙집권화가 이뤄진 상태에서 도입된 자유시장 경제는 중국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특히 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자유 시장이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의 인구가 4배 더 많다는 점에서, 중국이 세계 최고 경제 국가가 된 후에도 중국인의 평균 경제 수준은 미국인의 평균 경제 수준보다 훨씬 가난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예측 내용은?
- 2020년 경제 위축을 겪긴 했지만, 영국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에도 2021~2025년 연평균 4%, 그리고 2026~2030년에는 연평균 1.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19년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 경제국이 된 인도는 팬데믹 충격으로 올해 영국에 다시 5위 자리를 내줬다. 2024년까지는 5위 자리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인도는 이후 경제도약을 이뤄 2027년에는 독일을 따라잡고, 2030년에는 일본까지 제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