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2000년 전 '패스트푸드' 가게가 발견됐다

사진 출처, Reuters
2000년 전 이탈리아의 고대 로마 유적지 폼페이에 있었던 패스트푸드 간이 식당이 내년 일반에 공개된다.
'터모폴리움(termopolium)'이라고 불리는 음식 카운터는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게에는 밝은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었고, 점토로 구워 낸 테라코타 항아리가 놓여 있었다.
2019년에 발견된 이곳은 지난 26일 언론에 공개됐다.
폼페이는 서기 79년에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됐다.
화산 폭발의 잔해가 모든 것을 집어삼키면서 역설적으로 이 도시의 모든 것이 그대로 잔해 밑에 묻혀 원형이 보존돼 있다.
발견된 그림 속에는 닭과 오리 등 손님에게 제공한 음식들이 그려져 있었다.
돼지고기, 생선, 달팽이, 쇠고기의 흔적도 항아리 및 기타 용기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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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고대유적공원 관리자 마시모 오사나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발굴이 "특별했다"며 "주방을 통째로 발굴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나폴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23km 떨어진 곳에 있는 폼페이 유적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폐쇄됐지만, 이 유적공원은 내년 4월 부활절에는 재개장하길 바라고 있다.
폼페이 유적의 약 3분의 1은 아직 미발굴 상태며 지금까지도 계속 유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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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도 고고학자들은 높은 지위의 시민과 그의 노예로 추정되는 남성 유해 두 구를 발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