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출현에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유럽 대부분 국가가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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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유럽 대부분 국가가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많은 나라들이 영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으며 유럽연합은 영국발 입국에 대한 공동의 정책을 논의했다.

스웨덴은 덴마크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되자 덴마크발 입국을 금지했다.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더 높으나 더 치명적이라는 증거는 없다.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새로운 변종이 등장하는 것은 전염병의 정상적인 진화 과정이며 “통제불능”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매트 핸콕 영국 보건장관이 20일 해당 표현을 쓴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영국의 변종과는 무관한 또다른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되면서 남아공발 입국 금지도 확산되고 있다.

유럽의 상황은?

유럽 대륙 대부분의 국가가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영국발 여객과 화물의 입국을 금지해 영국 남부의 핵심 항구인 도버항에서 물류 혼란이 발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무역 재개를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논의 중이며 “최대한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장관은 22일까지 여객과 화물의 입국을 48시간 동안 금지한 임시정책을 대체할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뤼셀에서는 유럽 27개국 관계자들이 모여 공동의 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아직까지 어떠한 결정이 나올 조짐은 보이지 않으나 논의된 방안 중 하나로는 영국에서 출발하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도록 요구하는 게 있었다.

한편 유럽연합의 의약품 규제당국은 2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빠르면 27일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나라 소식은?

인도, 이란, 캐나다 등도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미국은 아직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영국항공과 델타는 뉴욕의 케네디 국제공항행 여객기에 코로나19 검사 음성을 받은 승객만 허용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은 외국 여객의 입국을 완전히 금지했다.

문제의 변종 바이러스는 덴마크, 호주, 이탈리아, 네덜란드에서 발견됐다.

스웨덴은 덴마크발 입국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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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19 사례로 인해 스웨덴은 덴마크발 입국을 차단했다. 스웨덴이 이웃국가에 대해 입국 금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변종 바이러스가 현재까지 보고된 국가 외에도 퍼졌을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