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마추픽추에서 7개월 기다린 일본인... '단독 관람 허용'

사진 출처, Reuters
페루 정부가 유네스코 유적지 마추픽추를 관람하기 위해 7개월을 기다려 온 한 일본인 여행객에게 특별 관람을 허락했다.
원래 관광객 헤세 카타야마는 지난 3월 마추픽추를 방문한 뒤 페루를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이 발동되면서 그는 마추픽추 근처 아구아스 칼리헨테 마을에 발이 묶였다.
설상가상으로 마추픽추 역시 폐쇄되면서 입장조차 하지 못했다.

사진 출처, Science Photo Library
알레한드로 네이라 문화부 장관은 11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카타야마가 “마추픽추를 입성할 꿈을 안고 페루에 왔다"며 그가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마추픽추 특별 입장을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카타야마는 지난 10일 관리소장과 함께 마추픽추에 입장했으며, 정상에 올라 오랜 시간 기다린 여행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영상 속 카타야마는 “투어는 진심으로 환상적이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페루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84만9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 역시 3만3000명을 넘어섰다.
잉카 문명의 유적지 마추픽추는 다음 달 내 제한적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재개장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