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영화관 체인 시네월드 운영 중단 결정

사진 출처, PA Media
세계 2위의 영화관 체인 시네월드가 영국과 미국에서 영화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시네월드의 무키 그라이딩어 회장은 663개 영화관의 폐쇄 결정을 "가벼이 내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4만5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그라이딩어 회장은 "우리는 시장 전체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재개장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고 말했다.
시네월드의 영화관 운영 중단은 최신 제임스 본드 영화의 개봉이 재차 연기된 이후 나왔으며, 이로 인해 영국에서는 5500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게됐다.
영화관 폐쇄는 10월 8일부터 시작되며 시네월드는 영화관 재개장 예정일을 밝히지 않았다.
그라이딩어 회장은 "이 결정이 얼마나 힘든 것이었는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그라이딩어 회장은 "시네월드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영화사에서 대작 영화의 공급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면 적절한 시기에 영업을 재개하기 위한 계획을 꾸준히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시리즈로 알려진 '노 타임 투 다이'는 본래 올해 4월 영화관에서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11월로 연기됐다.
그러나 최근 영화의 개봉일은 다시 내년 4월로 미뤄졌다.
영화 분석가 로버트 미첼은 "솔직히 말해 제임스 본드 영화의 연기가 결정타가 된 것 같다"며 "많은 영화들의 개봉이 연기됐는데 영화관은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꾸준히 신작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테넷'이 8월말 개봉했지만, 미첼은 그 이후로 대작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임스 본드 영화는 특히 영국 관객들이 무엇보다도 기대하고 있던 대작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