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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일본 크루즈선 격리 미국인 승객 전세기로 귀국
17일 새벽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해 있던 미국인 승객일부가 전세기 두 대에 탑승해 일본을 떠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지난 3일부터 정박됐으며 미국인 약 40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일본 교도 통신은 미국 전세기 두 대가 17일 새벽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최소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일본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약 3,7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타고 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일본 요코하마 항에 격리됐다. 이 크루즈선은 홍콩에서 내린 남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후 격리 조치됐다.
일본 당국은 16일 크루즈선 내부 신규 환자 수가 70명에서 355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 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 연구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감염된 미국인들은 일본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CBS에 말했다.
전세기에 탑승해 미 공군 기지로 가는 승객 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들은 별도로 14일 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게 된다.
파우치 박사는 "비행기에서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들은 기내에서 격리 조치 될 예정"이라며 "그 이유는 크루즈선 전염성 정도가 본질적으로 핫 스팟에 있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미국인 승객들은 2월 19일에 끝나는 크루즈선 격리 해제를 기다리겠다며 전세기 탑승을 거부했다.
승객 중 한 명인 변호사 매트 스미스는 잠복기 상태일지 모를 다른 승객들과 버스와 비행기에 동승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크루즈선에는 한국인도 총 14명(승객 9명, 승무원 5명)이 탑승해있다. 아직 확진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한국인 승객 중 한국행을 희망하는 자를 확인 중이며 국내에 이송될 경우 격리 시설에서 14일 보호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홍콩, 캐나다도 자국 국민들을 전세기로 대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선실 당 아이폰 한 대씩 총 2000대를 배분했다.
이 스마트폰을 통해 승객들은 의사, 약사, 정신건강 상담사와 연결이 가능한 일본 보건부 제작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등록된 전화기는 해당 앱에 접속할 수 없다.
중국 후베이성 상황
공식 통계에 따르면 2월 16일, 신종 코로나가 시작된 후베이에서 100명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
전날 사망자인 139명 보다는 하락한 수치다. 신규 확진 환자는 1,933명이 나와, 3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종결됐다. 이는 전날보다 약 5% 증가한 수치다.
이 지역 공식 환자 수는 현재 58,182명이며 사망자는 1,692명다.
후베이성 최대 도시인 우한에서 대부분 신규 확진 사례와 사망 건수가 보고되고 있다.
당국은 발병을 막기 위해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6천만 명의 주민들은 비상시를 제외하고 집에만 머물러야 한다. 가구마다 1명이 3일마다 한 번씩 음식물과 생활 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택은 입구가 한 개만 개방되고, 거주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경비도 강화될 예정이다.
호텔, 식품점, 약국 등 의료 서비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업종은 문을 닫는다.
필수품 구매를 제외하고 개인 차량 이용도 금지된다.
한편, 중국 당국은 이 지역으로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14일간 격리 조치를 취하거나 처벌을 내리겠다고 명했다.
중국 중앙은행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한 지폐를 소독하고 보관할 예정이다.
최근 발병 상황은?
16일 중국 당국은 2,009건의 신규 확진자를 발표했는데, 이는 전날인 토요일보다 2,641건보다 감소한 수치다. 그 전날은 5,090건이었다.
신규 확진환자는 집계 방식이 바뀐 후 주 초에 급증했지만 그 이후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내 확진자는 68,500명이 넘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미펑 대변인은 이 수치가 중국이 발병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전염병 예방과 통제의 효과를 이미 나타나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은 후베이성 내 감염자 감소세와 더불어 회복한 사람들의 수도 급속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심각한 상태'를 보이는 감염 환자 비율은 전국적으로 15% 이상에서 7%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만 보건부 천스중 장관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으나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택시기사(61)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택시기사는 당뇨와 B형 간염을 앓고 있었다. 천 장관은 이 택시기사 승객이 중국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부에서는 3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외에서는 프랑스, 홍콩, 필리핀, 일본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한국에서는 17일 기준으로 30번 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