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중국 회사, 직원들에게 집에 있으라고 지시

사진 출처, Getty Images
중국 우한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공장을 닫고 직원들에게 자택 근무를 지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설 연휴를 3일 연장하자, 우한 지역 외 다른 도시의 중국 기업들도 자택 근무를 하거나 임시로 매장 문을 닫고 있다.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소유하고 있는 바이트댄스와 중국 최대 게임 회사인 텐센트는 직원들에게 자택 근무를 지시했다.
훠궈 체인인 하이디라오 또한 중국 전역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쑤저우시는 해당 도시에 있는 모든 매장과 회사들에 2월 8일까지 폐쇄령을 내렸다.
글로벌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스위스 은행 그룹인 UBS는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직원들에게 '자택서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주말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를 폐쇄한 디즈니는 홍콩 디즈니랜드 또한 문을 닫기로 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긴급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한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SK종합화학은 현지 주재원 10여 명을 모두 귀국시키고 우한 출장 '금지령을'을 내렸다. 우한에 공장이 있는 포스코도 중국 정부의 설 연휴 연장 조치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지했다.
지난 25일 홍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춘제 행사를 취소했다.
중국에 진출했거나 중국인 대상 영업 비중이 큰 외국 기업들은 이번 신종 바이러스 사태로 영업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27일, 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락했으며, 코스피 지수도 28일, 전 거래일보다 53.91포인트(2.4%) 하락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 국제유가도 출렁였다.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폐쇄되면서, 석유 수요 감소 가능성이 커지자,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2.2% 급락한 가격에 거래됐고,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또한 배럴당 전 거래일보다 1.9% 내려간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