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신발 업체 '무역 전쟁 멈춰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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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유명 신발 업체가 미중 무역 전쟁을 멈춰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170개 신발 회사는 중국 생산품에 25% 추가 관세가 붙게 되면 소비자에게 비용부담이 크게 전가된다는 내용으로 공동 성명을 냈다.
또한 이번 추가 관세가 신발 업체들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한다고 경고했다.
이달 초 양국 '무역전쟁' 협상이 결렬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기존 10%였던 관세를 두 배 이상 올리겠다고 공표했다.
그러자 중국이 6월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보복 조처를 내렸다.
나이키, 닥터 마틴, 컨버스 등 유명 신발 업체가 참여한 이 편지에 평균 관세가 이미 11.3%에 이르며 특정 제품의 경우 67.5%까지 이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100%에 가까운 관세를 요구한다는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올린다고 공표하며, 관세가 부담스러운 회사들은 미국으로 공장을 이전해서 생산가격을 낮추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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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브랜드와 소매업체들은 중국 내 생산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신발은 자본집약산업이라며 대외 구매 구조를 바꾸려면 수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런 변화가 생긴다고 공장을 뚝딱 옮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은 6월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부적'으로부터 미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는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