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모: 아빠가 두 명인 쌍둥이 남매

생후 19개월 이란성 쌍둥이인 알렉산드라와 칼더.
엄마는 한 명 아빠는 두 명이다. 알렉산드라는 사이먼의 딸이고 칼더는 그레엄의 아들이다.
쌍둥이 남매는 어쩌다 아빠가 둘인 걸까?
4명의 부모, 3개의 나라, 그리고 2명의 아기

아빠가 되고 싶다고 결심한 사이먼과 그레엄 버니 에드워즈는 넘어야 할 큰 산이 있었다.
각자의 배아로 체외 수정을 한 후 대리모에게 동시에 착상하게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굉장히 길고 복잡한 과정이었고 우선 단계는 각자 수정을 할 난자를 찾는 것이었다.
애초에 각각 다른 임신 과정을 통해 두 명의 아이를 갖고자 계획했으나, 소개 주선 단체의 도움을 받아 동시에 아이 두 명을 잉태할 수 있는 대리모 제공자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
사이먼과 그레엄은 둘 다 영국에 거주하지만, 도움을 얻고자 해외로 나갔다.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익명의 난자 제공자를 구했어요." 라고 사이먼은 말했다. "가임 치료를 라스 베이거스에서 받았기 때문이죠."
캐나다인 대리모

추출된 난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하나는 사이먼의 정자로, 하나는 그레엄의 정자로 수정했다.
수정된 여러 배아는 검사를 마친 후 냉동 보관했고 가장 건강한 배아를 대리모에게 이식했다. 대리모는 캐나다에서 임신 과정을 겪었다.
즉, 배아의 생물학적 엄마는 한 명이고 아빠는 두 명인 것이다. 쌍둥이는 캐나다 여성 메그 스톤의 자궁에서 자랐다.
"캐나다의 법 체계를 선호하여 캐나다를 골랐죠"라고 사이먼은 말했다."
"영국과 상황이 비슷하죠, 매우 이타적이에요. 비즈니스가 아니죠."
영국으로 돌아온 두 아빠는 캐나다로부터 임신 소식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던 전화를 받았다.
"수많은 감정이 머리를 스쳐갔죠"라고 그레엄은 말했다. "매우 기쁘고 황홀했습니다."
사이먼과 그레엄은 임신 과정을 멀리서만 지켜보다가, 출산 6주 전 캐나다로 향했다.
둘은 대리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이 확고했다. 둘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대리모와 유대감을 갖는 게 분명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둘은 더 많은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을까?
사이먼은 "'절대'라고 절대 말하면 안되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