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타이어 낀 악어 '구조작전'
몸길이 5m가 넘는 이 악어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팔루 강변에서 처음 목격됐다.
주민들은 악어가 자라면서 타이어가 끼어 질식하지 않을까 우려해왔다.
이에 지난 2020년, 중부 술라웨시 천연자원보호국(BKSDA)는 악어의 목에 낀 타이어를 제거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주겠다고 공표했으나 동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를 철회했다.
이후 종적을 감췄다가 다시 나타난 악어의 몸집은 커졌고, 목에 낀 타이어는 더 작아 보였다. 지난 7일, 이 악어를 해방시키기 위해 술라웨시 지역 주민 틸리가 3주간의 싸움 끝에 악어 생포에 성공했다.
틸리는 "(악어 잡는 법을) 누군가에게 배운 적은 없다. 그저 동물이 아파하는 걸 보고 있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톱으로 타이어를 제거한 후 악어를 다시 강으로 돌려보냈다. 천연자원보호국은 악어를 구한 틸리에게 포상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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