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친환경' 내건 최태원 회장, '저탄소 시대, 다양한 기회 있을 것'
최근 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의 모든 투자를 온실가스 감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의 1%에 해당하는 2억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SK그룹의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의 모든 투자와 솔루션, 책임분담, 파트너십 등은 온실가스 감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K는 올 초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수소에너지의 국내 기반 조성에 앞으로 5년간 약 1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것은 큰 도전과제"라면서도 "저탄소 시대엔 다양한 기회도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또 "(탄소중립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모든 자원과 협력을 끌어모아야 한다"며 공공-민간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는 정치논리가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며, 미래 세대를 위한 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올 초 미래 세대와 '소통'의 일환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게시물은 불과 30개뿐이지만 팔로워 수는 6만 명이 넘었다. 특히 개인 일상을 공유한 사진에 유독 많은 댓글이 달렸다.
가장 인상적인 댓글로 "아들보다 더 잘생겼다는 글을 읽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